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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로컬 재발견 5편|경북 영주 여행, 관광지보다 먼저 걸어보는 오래된 골목과 시장 이야기

by jjagasky 님의 블로그 2026. 9. 4.


로컬 재발견 5편|경북 영주 여행, 관광지보다 먼저 걸어보는 오래된 골목과 시장 이야기

경북 영주 로컬여행|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영주중앙시장·후생시장·풍기인삼시장·순흥 먹거리

경북 영주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부석사나 소수서원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조금 다른 영주를 만나보자.

화려한 관광지를 빠르게 돌아보는 대신 오래된 시장을 천천히 걷고, 예전 철도도시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골목을 지나고, 풍기에서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인삼 이야기를 들어보는 여행이다.

영주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낸 생활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도시다.

특히 영주동 일대에는 옛 영주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철도관사와 정미소, 이발관, 근대한옥, 교회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영주시도 이 일대를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로컬여행에서는

영주역 → 근대역사문화거리 → 시장 골목 → 후생시장 → 풍기인삼시장 → 순흥 먹거리

순서로 이어지는 여행을 추천한다.

유명 관광지를 하나씩 체크하는 여행이 아니라, 영주라는 도시가 실제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느껴보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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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 옛 철도도시의 시간을 걷다


영주 로컬여행의 시작점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영주동의 근대역사문화거리다.

이곳의 매력은 거대한 관광시설이 있다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오래된 건물과 골목을 천천히 걷다 보면 과거 영주의 생활 모습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 특별하다.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구도심 북쪽을 가로지르는 광복로와 관사골을 중심으로 형성된 거리다.

옛 영주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철도관사와 근대한옥, 정미소, 이발관, 교회 등이 남아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눈여겨볼 곳은 구 영주역 5호 관사와 7호 관사, 영주동 근대한옥, 영광이발관, 풍국정미소, 영주제일교회다.

이곳을 여행할 때는 유명 건물 하나만 보고 돌아가기보다는 골목 전체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낡은 담장과 오래된 지붕, 작은 가게와 생활 흔적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영주시는 이 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도시공간을 정비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계획상 2026년 9월 도시공간 조성공사 준공 일정이 잡혀 있어 방문 시점에 따라 주변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

📍 여행 포인트

- 주소 : 경북 영주시 영주동 일원
- 주요 구간 : 광복로·두서길·관사골 일대
- 추천 시간 : 오전 9시~11시
- 추천 촬영 : 오래된 관사와 골목길, 정미소 주변
- 여행 팁 : 차량으로 이동하기보다 골목에 차를 세우지 않고 걸어서 둘러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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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영주중앙시장 — 관광객보다 영주 사람들이 먼저 찾는 시장

로컬여행에서 시장은 빼놓을 수 없다.

영주에도 여러 전통시장이 있는데 그중 영주중앙시장은 영주 시민들의 생활과 가까운 상설시장이다.

영주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영주중앙시장은 구성로 382 일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64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주요 상품은 생필품과 식료품이다.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이번 로컬여행과 잘 어울린다.

시장 안을 걷다 보면 채소와 과일, 반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을 만나게 된다.

시장 여행에서는 무엇을 꼭 사야 한다는 생각보다 상인들이 물건을 정리하고 손님을 맞는 모습을 천천히 보는 것도 좋다.

영주 여행에서 유명 관광지만 돌아다녔다면 잘 느끼지 못했을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이 이곳에서는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특히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시장의 활기가 가장 잘 느껴진다.

시장 안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하나 골라 먹어보고, 여행 중 필요한 간식이나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 여행 포인트

- 위치 : 경북 영주시 구성로 382 일원
- 운영 : 상설시장
- 점포 : 약 64개소
- 주요 상품 : 생필품·식료품
- 추천 시간 : 오전 시간
- 사진 포인트 : 시장 입구, 채소·반찬 가게, 오래된 간판

시장에서는 사진을 찍기 전에 상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좁은 통로에서는 다른 손님들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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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후생시장과 오래된 영주 골목 — 화려하지 않아서 더 재미있는 곳

영주를 조금 더 깊게 보고 싶다면 구도심의 작은 시장과 골목으로 들어가보자.

여행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롭게 만들어진 관광형 골목과 달리 영주의 오래된 골목은 실제 주민들의 생활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가게 앞에 놓인 물건, 오래된 간판, 작은 식당, 세월이 묻은 주택 등이 하나의 풍경을 만든다.

특히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시장 주변을 연결해 걸으면 과거 영주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조금씩 짐작할 수 있다.

영주는 철도와 상업이 함께 성장하면서 구도심이 형성된 도시다.

그래서 이곳의 오래된 골목을 걷다 보면 단순한 '옛날 골목'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하고 생활했던 흔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을 찍는다면 깨끗하게 정비된 관광지보다 오히려 오래된 간판이나 낡은 문, 작은 가게의 창문 같은 디테일을 찾아보자.

이런 장면이 이번 로컬 재발견 시리즈가 말하는 영주의 모습에 더 가깝다.

📸 사진 포인트

1. 오래된 상점 간판
2. 근대 건축물과 골목이 만나는 지점
3. 오래된 이발관 주변
4. 시장으로 이어지는 골목
5. 주민들의 생활 흔적이 남은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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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풍기인삼시장 — 영주에서 꼭 만나야 할 지역 특산품

영주까지 왔다면 풍기까지 조금 이동해보자.

풍기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지역의 얼굴은 바로 인삼이다.

영주시 공식 자료에 따르면 풍기인삼은 소백산 기슭의 토양과 기후 조건을 바탕으로 재배되며 영주의 대표 특산물 가운데 하나다.

특히 풍기인삼시장은 풍기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기차여행으로 영주를 찾는 사람도 들러보기 좋다.

영주시 전통시장 자료에 따르면 풍기인삼시장은 풍기읍 인삼로 8 일원, 약 50개 점포 규모의 상설시장으로 인삼 관련 제품을 주로 판매한다.

시장 안에 들어서면 수삼부터 홍삼 제품,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까지 볼 수 있다.

인삼을 잘 모르는 여행객이라면 무조건 비싼 제품을 고르기보다 먼저 여러 매장을 둘러보고 생산지와 제품 형태, 보관 방법 등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선물용 제품을 찾는다면 가격대와 포장 형태를 비교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을에 영주를 방문한다면 풍기인삼축제와 함께 여행하는 방법도 있다.

2026년 풍기인삼축제는 10월 3일부터 10월 11일까지 풍기읍 성내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인삼 관련 체험과 농특산물 판매 등이 진행된다.

📍 풍기인삼시장

- 주소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인삼로 8 일원
- 운영 : 상설시장
- 주요 품목 : 수삼·홍삼·인삼 가공품
- 추천 여행 : 인삼시장 → 풍기역 주변 → 풍기읍 골목
- 가을 추천 : 풍기인삼축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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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순흥의 묵밥 — 관광지가 아닌 동네에서 만나는 영주의 맛

로컬여행에서 음식은 단순히 '맛집 추천'으로 끝내기보다 그 지역 사람들이 오랫동안 먹어온 음식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영주에서는 순흥 지역의 묵밥을 추천하고 싶다.

순흥은 소수서원과 선비촌으로 유명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오래된 음식문화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순흥에는 메밀묵을 이용한 전통 묵밥을 내는 식당들이 있다.

예를 들어 순흥전통묵집은 순흥면 순흥로39번길에 위치하며 전통묵밥을 대표 메뉴로 하고 있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안내되어 있다.

묵밥은 화려한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담백한 묵과 국물, 김치와 반찬이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 부담이 적다.

특히 시장이나 골목을 걷고 난 뒤 먹으면 여행의 속도를 잠시 늦춰주는 음식처럼 느껴진다.

영주에서는 이처럼 이름난 관광지 옆에 숨어 있는 지역 음식까지 함께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영주 로컬 먹거리 여행 팁

- 순흥 묵밥
- 영주 한우
- 영주 문어
- 지역 농산물
- 풍기인삼을 활용한 음식

영주시 공식 전통시장 자료에서도 영주종합시장 주요 상품으로 문어와 한우, 채소를 소개하고 있어 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먹거리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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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영주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법 — 관광지가 아닌 도시의 풍경으로

영주 여행의 마지막은 유명 전망대보다 다시 시내 골목으로 돌아오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는 시장을 걷고, 오후에는 풍기에서 인삼을 구경하고, 저녁 무렵 다시 영주 시내로 돌아오면 낮과는 다른 도시의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오래된 건물에 불이 켜지고 작은 식당에는 저녁 손님이 들어오고, 시장 주변 상점들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한다.

이런 장면이야말로 로컬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영주는 한 번에 모든 것을 보여주는 도시가 아니다.

천천히 걷고,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동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오래된 건물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야 조금씩 도시의 표정이 보인다.

그래서 영주 여행은 '몇 곳을 방문했는가'보다 어떤 골목을 걸었고 어떤 사람들의 일상을 만났는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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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로컬여행 추천 하루 코스

영주역

↓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

영주중앙시장

↓

구도심 골목 산책

↓

점심 식사

↓

풍기인삼시장

↓

풍기읍 골목 산책

↓

순흥 이동

↓

순흥 묵밥

↓

소수서원·선비촌 주변으로 마무리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운영 상황을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영주시 공식 안내에는 선비촌과 소수서원이 연중무휴이며 계절별 운영시간을 안내하고 있지만, 현재 선비촌은 시설 공사와 관련된 일정이 진행되고 있어 방문 시점에 따라 관람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2026년 7월 영주시의회 회의록에서도 선비촌 모델링 공사가 9월 말 준공 예정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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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로컬여행 교통·주차 팁

영주는 하루 동안 여러 지역을 이동하려면 자가용 여행이 가장 편한 편이다.

특히 영주 시내의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시장은 걸어서 묶고, 이후 풍기와 순흥으로 이동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추천 이동 방법

영주역 → 구도심

도보 또는 짧은 차량 이동

구도심 → 풍기

차량 이동 추천

풍기 → 순흥

차량 이동 추천

순흥 → 영주 시내

차량 이동

시장 주변은 점포와 주민들의 생활공간이 함께 있는 곳이므로 무리하게 골목 안까지 차량으로 들어가기보다는 공용주차장이나 주변 주차 가능 공간을 이용하고 걸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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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순간 7곳

①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오래된 건물과 골목을 함께 담으면 영주의 근대적인 분위기가 잘 표현된다.

② 영광이발관 주변

오래된 간판과 건축물을 함께 담아보자.

③ 영주중앙시장

사람들이 장을 보는 오전 시간대가 가장 생생하다.

④ 구도심 골목

새로운 관광시설보다 오래된 문과 간판을 찾아보자.

⑤ 풍기인삼시장

인삼을 진열해 놓은 가게들의 풍경이 독특하다.

⑥ 순흥 골목

전통적인 농촌 마을의 분위기와 낮은 건물들을 담기 좋다.

⑦ 해 질 무렵 영주 시내

하루의 마지막에는 관광지보다 일상적인 거리 풍경을 찍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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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더 좋은 영주 로컬여행

영주는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지역이다.

소백산 자락의 선선한 공기와 오래된 골목, 시장의 따뜻한 분위기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특히 9월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구도심과 시장을 둘러보고, 10월에는 풍기인삼축제와 함께 영주를 방문하는 방법도 좋다.

하지만 영주의 진짜 매력은 유명 관광지에만 있지 않다.

오래된 이발관, 철도관사, 시장 상인의 가게, 풍기의 인삼 상점, 순흥의 묵밥 한 그릇처럼 오랜 시간 지역 사람들의 생활 속에 남아 있는 것들이 영주라는 도시를 설명해준다.

이번 영주 여행에서는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빠르게 이동하기보다,

시장에 들어가 보고,

골목을 걸어보고,

오래된 가게 앞에서 잠시 멈춰보고,

지역 음식을 한 끼 먹어보자.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영주는 단순히 '부석사를 보러 가는 도시'가 아니라,

오래된 시간과 지금의 일상이 함께 살아 있는 도시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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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로컬여행 핵심 정리

구분| 추천 장소| 여행 포인트
근대 골목|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철도도시의 흔적
전통시장| 영주중앙시장| 시민들의 생활시장
구도심| 후생시장·주변 골목| 오래된 가게와 골목
특산물| 풍기인삼시장| 영주 대표 특산품
음식| 순흥 묵밥| 지역 전통 먹거리
가을| 풍기인삼축제| 10월 여행 추천
문화| 선비촌·소수서원| 방문 전 운영 여부 확인

한 줄 여행평

"영주는 유명한 곳을 많이 보는 여행보다, 오래된 영주의 시간을 천천히 걷는 여행이 더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