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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3편|사람 많은 통영은 이제 그만! 미륵도 산양일주도로 따라 떠나는 통영 시외여행

by jjagasky 님의 블로그 2026. 8. 9.



통영 여행 3편|사람 많은 통영은 이제 그만! 미륵도 산양일주도로 따라 떠나는 통영 시외여행

통영 여행 3부작 마지막 이야기

섬을 건너고, 시내를 걸었다면 이제는 바다를 따라 달려보자

통영 여행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미륵도와 산양일주도로다.

앞선 1편에서는 통영의 부속섬을 찾아 떠났고, 2편에서는 동피랑과 중앙시장, 강구안 등 통영 시내를 중심으로 여행을 했다.

그런데 통영에는 아직 우리가 제대로 만나지 못한 풍경이 남아 있다.

바로 차를 타고 천천히 달리면서 만나는 통영의 바다다.

이번 통영 3편은 조금 다르게 떠나보자.

유명 관광지를 하나씩 찍고 지나가는 여행보다는
아침에는 여유롭게 출발해서 바다를 따라 달리고,
작은 포구에 잠시 차를 세우고,
전망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해산물 한 끼 먹고,
마지막에는 달아공원에서 통영의 일몰을 보는 코스다.

오늘의 목적지는 통영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미륵도 산양읍 일대.

그리고 오늘 여행의 핵심은 단 하나다.

“목적지보다 가는 길이 더 아름다운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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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영 시내를 벗어나 미륵도로|산양일주도로 드라이브의 시작

통영 시내에서 미륵도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여행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통영의 대표적인 해안도로인 산양일주도로는 미륵도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바다와 작은 포구, 언덕과 섬이 번갈아 나타나기 때문에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드라이브 자체가 여행이 된다.

특히 미륵도는 통영 남쪽에 자리한 섬이지만 다리와 해저터널을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오늘의 추천 동선

통영 시내 → 도남동 → 산양읍 → 삼덕항 → 중화마을 → 달아공원 → 산양일주도로 → 통영 시내

이렇게 움직이면 같은 길을 반복해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전에 출발하는 것보다 점심 전후에 출발해서 오후에 달아공원에 도착하는 일정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오늘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가 바로 일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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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덕항|욕지도 여행의 출발점이지만 그냥 지나치지 말자

미륵도를 여행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곳이 삼덕항이다.

삼덕항은 욕지도 등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익숙한 곳이지만, 섬 여행을 하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항구 주변을 천천히 보면 통영 특유의 작은 어촌마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커다란 관광지가 아니라서 오히려 좋다.

방파제에 정박해 있는 배.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어선.

항구를 오가는 사람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섬.

이런 장면들이 통영 여행의 진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관광지 하나를 더 추가하는 것보다 이런 작은 항구에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를 보여주는 것도 좋다.

사진 포인트

- 항구 방파제
- 정박해 있는 어선
- 바다 건너 보이는 섬
- 항구와 산이 함께 들어오는 풍경

사진을 찍을 때는 사람이 많은 유명 관광지보다 오히려 이런 곳이 훨씬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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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양일주도로|통영 여행에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

이제 본격적으로 산양일주도로를 달려보자.

이 길의 매력은 유명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라는 점보다 바다와 마을을 가까이에서 느끼면서 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작은 포구가 나타나고, 다시 언덕을 넘으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통영 여행에서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모습은 동피랑이나 케이블카 같은 유명 관광지지만, 개인적으로 통영을 한 번 더 가게 된다면 이런 길을 천천히 달려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특히 여름에는 바다 색깔이 정말 좋다.

창문을 열고 달리고 싶지만 한여름에는 에어컨을 켜고 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좋다.

대신 전망 좋은 곳을 만나면 차를 세우고 내려보자.

5분만 걸어도 여행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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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화마을과 작은 포구들|사진 찍기 좋은 통영의 숨은 풍경

산양일주도로 서쪽 구간에는 중화마을과 당포항 등 작은 어촌마을들이 이어진다.

이 구간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통영 시내와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

실제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도 산양일주도로 주변의 중화마을, 당포성지, 연명예술촌, 달아공원 등을 통영의 숨은 여행지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곳이 보이면 잠깐 차를 세우고 내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통영 여행에서는 꼭 유명한 전망대에 올라가야만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바다 + 작은 배 + 마을 + 산

이 네 가지가 한 장면에 들어오는 곳을 찾아보자.

그게 오늘 여행에서 가장 좋은 사진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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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점심은 통영 바다답게|산양읍에서 해산물 한 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배가 고파진다.

이럴 때는 굳이 다시 통영 시내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

산양읍 주변에도 현지 식당들이 있다.

추천할 만한 곳 중 하나는 이다.

현재 확인되는 정보 기준으로 산양읍 영운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회와 해산물 위주의 식사를 하기 좋은 곳이다.

또 다른 선택지는 .

산양읍 영운리 쪽에 위치해 있어 산양일주도로 여행 중 식사 장소로 고려하기 좋다.

조금 더 특별한 식사를 원한다면 산양읍 풍화리의 도 후보로 넣어볼 만하다.

다만 여행 전에는 휴무일과 영업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같은 드라이브 여행에서는 식당을 너무 많이 정해놓지 않는 것이 좋다.

마음에 드는 바다 풍경을 만나면 잠시 멈추고, 배가 고프면 가까운 식당에서 먹는 식으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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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달아공원|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다.

달아공원.

통영에서 일몰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다.

달아공원은 미륵도 남쪽 해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산양 해안일주도로 중간에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한산도와 욕지도, 사량도 등 여러 섬이 바다 위에 점점이 펼쳐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는 통영 바다와 섬들이 붉게 물드는 장면이 장관이다.

그래서 오늘 일정은 달아공원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

달아공원에서 꼭 봐야 하는 것

첫 번째는 당연히 바다 전망.

두 번째는 일몰.

그리고 세 번째는 해가 완전히 진 뒤의 풍경이다.

해가 지고 나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는데, 잠시 더 기다려보자.

붉은 하늘이 어두워지고 바다에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시간이 찾아온다.

그때의 통영은 낮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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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달아공원 사진 제대로 찍는 방법

달아공원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기보다는 구도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바다만 찍는 것보다

사람 + 바다 + 섬 + 하늘

이 함께 들어가도록 찍어보자.

아이와 함께 왔다면 아이를 화면 한쪽에 세우고 반대쪽으로 섬과 바다를 넣으면 훨씬 좋은 사진이 나온다.

또 하나.

해가 지기 직전만 기다리지 말자.

일몰 약 30~40분 전부터 하늘 색깔이 변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가 완전히 넘어간 뒤 10~20분 정도 더 기다려보자.

개인적으로는 이 시간이 가장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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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카페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달아공원에서 일몰을 보고 바로 통영 시내로 돌아와도 좋지만, 조금 더 여유로운 여행이라면 산양읍 주변 카페에서 쉬어가는 것도 괜찮다.

산양읍 영운리 쪽에는  같은 카페도 있다.

또 산양읍 풍화리에는 처럼 통영의 시골 분위기를 살린 공간도 있다.

다만 카페를 목적지로 정하기보다는 일몰을 우선으로 잡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여행의 주인공은 카페가 아니라 통영의 바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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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통영 시외편 추천 최종 코스

🚗 하루 드라이브 코스

통영 시내

↓ 약 20분

도남동



산양읍



삼덕항



중화마을·당포항



산양일주도로



달아공원



일몰 감상



산양읍 카페 또는 통영 시내 저녁

이 정도면 하루를 너무 빡빡하게 채우지 않으면서도 통영의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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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차는 어떻게 할까?

이번 코스의 장점은 대부분 자동차 여행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동피랑이나 중앙시장처럼 시내 관광지는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산양일주도로는 목적지를 정해놓고 이동하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편하다.

다만 작은 포구나 해안도로에서는 도로변에 무리하게 주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차량이 많기 때문에 전망 좋은 곳을 발견했다고 갑자기 차를 세우기보다는 안전한 주차공간을 먼저 확인하자.

달아공원 역시 일몰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몰릴 수 있으니 해가 지기 최소 4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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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통영 3부작을 마무리하며

통영은 참 이상한 도시다.

처음 가면 동피랑이 보이고,

조금 더 가면 중앙시장이 보이고,

배를 타면 섬이 보이고,

차를 타고 조금만 벗어나면 또 다른 통영이 나타난다.

그래서 통영을 하루 만에 다 봤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번 3부작에서는 통영을 세 가지 방법으로 나눠봤다.

1편|통영 부속섬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만나는 통영.

2편|통영 시내

동피랑, 서피랑, 중앙시장, 강구안 등 사람과 이야기가 있는 통영.

3편|통영 시외

그리고 오늘 소개한 미륵도와 산양일주도로.

차를 천천히 달리면서 만나는 통영의 바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세 편 중 마지막 코스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고,

작은 포구에서 사진을 찍고,

맛있는 해산물을 먹고,

마지막에는 달아공원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여행.

그게 어쩌면 통영을 가장 통영답게 여행하는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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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3부작 최종 정리

1편
🏝️ 통영 부속섬 여행
→ 섬과 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여행

2편
🏘️ 통영 시내 여행
→ 동피랑·서피랑·중앙시장·강구안

3편
🚗 통영 시외 여행
→ 미륵도·산양일주도로·중화마을·달아공원

그리고 만약 나에게

“통영에서 딱 하루만 더 있을 수 있다면 어디를 갈래?”

라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말할 것 같다.

“차 타고 산양일주도로 한 바퀴 돌고, 달아공원에서 해 질 때까지 있을래.”

통영의 진짜 매력은
어쩌면 유명한 관광지보다

그 관광지와 관광지를 이어주는 바닷길에 있을지도 모른다.